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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day5: 비내리는 통영 바다 보면서 독서하기, 통통칼국수

오늘부터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하네요!하지만 비 소식이 함께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던분들에게는 조금 슬픈 소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저는퇴사했기 때문에...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추적대는 빗소리에 깬 아침,오늘은 일부러 알람도 맞추지 않았어요.전날 비를 맞고 별 생쇼를 다 했기 때문에푹 자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아침식사로는 전날 점찍어 두었던 칼국수를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통통칼국수경상남도 통영시 동충3길 46 1층 상가 102호 *경상남도 통영시 동충3길 46 102호*한산대첩광장 앞에 있어요  통영 통통칼국수 메뉴 통통칼국수 9,000해물칼국수 8,000얼큰칼국수 8,000비빔칼국수 8,000통통경아김밥 5,000 후기를 검색해 보니까 통통칼국수는안에 닭다리 하나..

Drone 2024.10.28

통영여행 day4: 달아항에서 승선, 만지도 방문하기, 해물라면 먹기

달아공원을 빠른 속도로 다 둘러보고택시기사님께 추천받은 만지도로 가기로 결정.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달아항에서배를 타면 됩니다.  달아항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822-12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한껏 걱정된 마음으로매표소 직원분께 이따가 배 뜨겠냐고 여쭤봄...비진도를 못 가는 마음은 만지도로 조금이나마해소된 것 같아요. 매표 시에는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니까 다들 신분증 잘 챙겨서 탑승하세요. 1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지만 배 시간 때문에2시 10분 승선권을 받아들었습니다.근처에 다행히 편의점과 카페가 있어서군것질거리를 사고 카페에서 휴대폰 풀충전하면서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디선가 주워 듣기로는 미리 탑승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배 시간 30분 전부터 미리 타 있었음(어리석었다)  2층에는 태..

Drone 2024.10.28

통영 day4: 아침식사로 국밥 먹기, 달아공원 산책

컨디션 악화로 인해 새벽에 구토했다 ...아까운 멍게 비빔밥조금 급하게 먹었다 싶었는데 역시나 탈이 났다(해산물에겐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나에게 있다) 다시 쪽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예상과는 달리비가 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오, 해상국립공원을 가려면 지금이 딱인가.하지만 그 근처에 식당은 고사하고편의점이나 마트도 없을 것 같아서아침식사라도 하고 가기로 결정했다.  원조통영돼지국밥경상남도 통영시 강구안길 8 광영한의원 시장 내부에 있는 가게에서 간단히 먹을까 하다가우연히 발견하게 된 국밥집.그땐 몰랐죠 ...그냥 맑은 국물에 밥 조금 먹으면 될 것 같았지(아님) 국밥은 진짜 맛있었습니다특히 김치가 감칠맛이 도는데 김치랑 같이 먹으면걍 미침; 하지만 나와서 바로 약국으로 직행 ...약을 먹고 나서야 조..

Drone 2024.10.28

통영day3 : 정항우 케익과의 조우, 충무김밥 그리고 멍게 비빔밥

자.옮긴 숙소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근처에 카페가많다는 것입니다.바다 바로 앞이어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요. 그렇게 산책을 하던 도중...저는 발견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항우씨의 케익 가게를요 ...(올바른 표기는 케이크입니다) 트위터에서 한때 이 가게와 관련된 밈을 봤던 기억이났어요.마카롱이 비싸서 얼마나 맛있는지 두고 보겠다고한 사람이 1분만에 정항우씨의 마카롱이 아니면먹지 않겠다고 하는 짤을 ... 궁금해져서 모카빵 하나와 마카롱을 구매했습니다.가격은 서울과 또이또이해요.조금 더 저렴한가. 모카빵이 엄청 맛있더라고요.꾸덕한 크림에 모카향이 가득한 빵인데커피와도 잘 어울리고요.   그리고 이건 어제 먹은 충무김밥입니다.충무김밥은 통영이 원조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윗 지방에서는 가격에 제한을 두지..

Drone 2024.10.28

통영 day3: 통영에만 있는 우짜를 먹어보았다, 에스프레소 바 짹짹커피 방문 / 통영 루지 탑승기

벌써 소재가 떨어져버린 건에 대하여 ...조금 당황스럽지만... 우선 최선을 다해 포스팅을해 보기로 다짐한다. 오늘은 숙소를 변경하는 날.이틀간 묵었던 헤미쉬호텔을 나오며감사 인사를 하고, 오늘부터 묵을 호텔에미리 짐을 맡긴다. 전날 전화를 해서 짐을 맡겨도 된다는 허락을받고서야 마음이 놓인다.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닐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어제 먹으려다가 생각보다 일찍 닫은 탓에오늘로 미뤄진 우짜.우동과 짜장면을 섞은 음식이라고 한다.개인적으로 우짜 후기를 찾아보면서저 위에 올라간 고춧가루가 많아야 더 매콤하면서맛있다고 생각해서 가게도 고심해서 정했는데. 통영전통시장 내에 있는 행운분식으로 갔었다.  행운분식경상남도 통영시 중앙시장1길 14-16 우짜 한 그릇에 오천원이다.어리버리하게 홀을 헤매고 있으..

Drone 2024.10.28

통영 day2: 낭만적인 동피랑에서의 추억

이제 오후 일정입니다.사실 오늘의 일정은 이순신공원 방문이 전부였기에..조금 막막한 마음을 가지고 지도 어플을 계속뒤적이다가 근처에 있는 동피랑에 산책이라도갈까 싶어서 숙소를 나섰습니다. 숙소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동피랑.   동백꽃과 파란 벽이 맞이해 줍니다.벽화로 유명한 만큼 천천히 걸으며 주위를 구경하는재미가 있겠더라고요.  길 없음.귀여운 안내에 웃음이 픽 나왔습니다.내 인생에도 이렇게 표지판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동피랑마을을 방문하실 분들을 위한 지도.저는 제가 내키는 길로만 가서 지도를 찍어도큰 의미가 없어요.ㅎㅎ  색색의 동백으로 장식된 벽.색감이 쨍해서 햇빛을 받으면 더 예뻐요.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보이는 풍경.바다가 보이는 마을.   ㅋㅋㅋ 귀여운 고양이 벽화까지.예전에는..

Drone 2024.10.28

통영 여행 2일차: 헤미쉬호텔 조식, 이순신공원에서 드론 날리기

통영 여행 이틀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천천히 아침 식사 준비를 했어요.긴 여행의 묘미는 이런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내 컨디션에 맞게준비하고 다닐 수 있는 거. 무료 제공되는 헤미쉬 호텔의 조식을 먹으러2층으로 내려왔을때... 제 생각보다 더 거하게준비된 아침에 놀랐습니다.  토스트용 빵과 잼, 메이플 시럽, 버터.심지어 치즈까지 있더라고요?ㅋㅋㅋㅋ드롱기 토스트기 두 대에다가 네 종류의 주스,컵라면에다가 한강 라면 기계까지 있더라고요 ㅋㅋㅋ 와... 얼음 정수기에다가 커피 머신까지.진짜 상상 이상으로 잘 준비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닌데...   건조기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있다?!심지어 세제 무료제공에다가...스타일러까지!?정말 놀랐..

Drone 2024.10.28

2024년도 부산 락 페스티벌 후기

이미 늦어버린 부산 락 페스티벌 후기입니다.이제 3주 정도 흘렀을까요 ...벌써 아득하기만 한 과거의 일이지만... 한번 추억팔이라도 해 볼까 합니다.  분명히 한국 좀 추워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이날 하필이면 팔토시도 안 챙겨 갔는데 햇빛이 쨍쨍 이번에는 솔플이 아닙니다지인과 3일권 끊어서 함께 갔어요  첫 날에는 아침부터 달리지 않기로 했어요친구 체력이 거지같아서다음 날, 그리고 마지막 날을 대비하기 위해서찍먹 느낌으로다가 ~ 점심 즈음부터 감!  헉헉이 화면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 락 페스티벌 다녀 본 사람은 정말 이 한 번의 기억으로 1년을 살아가는 것 같아요  3일차 go  첫 무대로는 타이밍 좋게 서울부인의 무대를 봤습니다처음 접해 본 밴드였는데 락을 제대로 말아 주시더라고요감동받음 ...

태국 일상 2024.10.26

영화 <더 서브스턴스> 주관적 후기 : 스포 다량포함

들어가며 영화 를 보았다. 최근 생긴 나의 취미는 바로 스릴러 영화 감상하기인데, 그 긴장감이라던지, 영화에서 오는 전율을 즐기기 때문이다. 는 요 근래 개봉한 영화 중에서 느낌이 굉장히 내 취향에 맞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그리고 존나게 후회했다.  주의 : 스포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To be a Better you."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장이다. 더 나은 버전의 내가 될 수 있는 약물이 출시된다면 사용하겠는가?우생학적인 관점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명예와 젊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한 인간의 도약과 몰락을 담아낸다. 여기서 잠깐 우생학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자면, 인간의 유전적 특성을 인위적으로 개선하려는 이론이다. 생물학적 개조을 통해 "완벽한, 더 개선된" 버전의 나를 만..

태국 일상 2024.10.26

[방콕살이] 오피스 파티 / 파타야 2회차 / 진리의성전 / 추석 기념 감자탕 조지기

오피스 파티 (Social Night)    저는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병행해서 하는 직종에 있는데요,최근 오피스 출근을 하면 전기세를 제법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무실에 자주 출근하고 있습니다. 이 날도 별 생각 없이 사무실에 출근했더니, 팀장님이 퇴근하고 공짜 밥 먹고 가라고 하셔서 (나를 움직이는 방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 바로 ok했습니다. 공짜 밥, 참을 수 없지.절약모드 ON-  근데 가 봤더니 생각보다 더 규모가 크고 재밌더라고요!?뭔 컵쌓기 게임도 사람 불러서 하고마술도 하고밥도 만두며 샐러드며 국수 등 이것저것 줘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퇴근러이기 때문에 맘 놓고 술을 들이켰답니다.팀장님이랑 술 좀 마시고 나서 컵쌓기 게임 하는 사람한테 가서 야바위 게임하자고 함... 폴라로..

태국 일상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