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파티 (Social Night)
저는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병행해서 하는 직종에 있는데요,
최근 오피스 출근을 하면 전기세를 제법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무실에 자주 출근하고 있습니다.
이 날도 별 생각 없이 사무실에 출근했더니, 팀장님이 퇴근하고 공짜 밥 먹고 가라고 하셔서 (나를 움직이는 방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 바로 ok했습니다.
공짜 밥, 참을 수 없지.
절약모드 ON-
근데 가 봤더니 생각보다 더 규모가 크고 재밌더라고요!?
뭔 컵쌓기 게임도 사람 불러서 하고
마술도 하고
밥도 만두며 샐러드며 국수 등 이것저것 줘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퇴근러이기 때문에 맘 놓고 술을 들이켰답니다.
팀장님이랑 술 좀 마시고 나서 컵쌓기 게임 하는 사람한테 가서 야바위 게임하자고 함...
폴라로이드 사진도 야무지게 찍고
양말 3켤레, 맥주 2캔까지 잘 챙겨서 나왔습니다.
굉장한 수확 ...
중간 일상
나이키의 모토인 Just do it이 아니라
Just do hit
"선빵을 날려라"
굉장한 메시지를 발견해서 감명받았음 ...
그리고 친구들과 기차역 근처에서 만나서 시장도 보고 밥도 먹었습니다
친구가 소개시켜 준 진짜 제대로 된 찐 팟카오무쌉 파는 가게도 가 볼 수 있었음.
+) 민망하지만 이 음식 명칭 알게된 지 한 달도 채 안 되었습니다 ...
그리고 사무실에서 하겐다즈 증정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참을수없지 ...
팀장님은 일이 있어서 못 드신다고 하셔서 팀장님것도 야무지게 챙겨다 드림
오피스 출근이 이렇게나 이롭습니다
요것은 고민하다가 퇴근길에 친구랑 BBW 들렀다가 영업당해서 산 레몬 향 캔들 ...
요즘 그렇게 레몬이 좋더라고요
파타야 2회차
때는 위의 팟카오무쌉을 먹고 후식으로 차를 들이키고 있을 때였습니다 ...
제가 9월 초에 생일 기념으로 팟타야에 다녀왔던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본인 버킷리스트가 바다 보면서 시원한 음료 마시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소원, 우리가 이루어주겠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에 팟타야 가는 일정 잡아버림 (??)
버스에서 저는 기절했구요
가장 처음 먹은 음식은 볼리비아 음식?
버섯에 치즈와 석류를 올려서 구워낸 음식이랑
만두 같은 음식이랑
난 같은데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하며 가운데에 치즈와 계란이 올라간 빵까지 해치웠습니다.
숙소는 우선 가성비로 (나름) 잡았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게 저녁에 늦게까지도 수영장을 열어 줘서 다같이 시원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해가 쨍쨍할 때 가려고 했었는데
수다떨다가 못갔음ㅋㅋ
팟타야에서 멋진 노을과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식당 !!
다른 친구가 예약해줘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별로 deposit이 있는데, 저희는 THB 1,500 내고 바닷가 쪽 테이블 예약했어요
참고로 이 예치금은 음식값에서 까는 식으로 한다네요. 아마 노쇼 방지용으로 거는 것 같아요.
사진에서처럼 뷰가 정말 멋졌고 포토스팟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사진 진짜 100장씩 찍었음..
한국에 사진 잘 찍는 친구들에게 배운 팁 + Galaxy S23 Ultra 로 촬영했더니 굉장히 칭찬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음식 사진
둥근 고로케같은 사진은 새우를 다져서 튀겨낸 음식이고요, (친구 추천)
여기 쏨땀이 진짜 오리지널 맛이라고 극찬을 하더라고요. 태국에 오래 산 친구 왈...
쏨땀이 제법 매콤했어요 !!!
이거 말고도 게살 볶음밥과 오징어가 들어간 국 같은 것을 시켜서 정말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체해서 바로 토함....ㅋ.;;;
멋있는 바다 사진 ~
아마 저 건너편이 꼬란 섬일듯요? 근데아닐수도있음!
이 호텔이 가성비로 예약했는데 조식에도 진심이더라고요.
빵도 종류가 제법 많고, 잼도 뭐 딸기, 오렌지마멀레이드 외에 땅콩버터나 누텔라도 있었어요.
심지어 음료 코너에는 따뜻한 우유 / 마일로 / 차 / 커피도 있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조식 뿌셨음...
소화시키기 위해 숙소 앞 바다로 향했습니다 ~
물이 빠져 있을 시간이었어요
저는 운동화를 신고 가서 그냥 바닷가만 걸었는데
다른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태국 괴담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무서운 얘기 짱 좋아.
파타야 진리의 성전
저번 파타야 여행을 다녀온 다음에 그 존재를 알게 된 진리의 성전...
목조로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해서 한 번쯤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에 친구들에게 적극 어필을 했습니다.
근처에도 그렇고 내부에도 음료를 사 마실 수 있지만 약간 가격이 비싸다는 거 ~
반드시 음료수를 사 가세요! 수분보충 필수입니다.
(내부에 생수 자판기가 있지만 비쌈)
저는 진리의성전을 와 보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도 파타야에 온다면 꼭 데려오고 싶더라고요?
왜냐면 조각들이 다 엄청 정교한데 목재로 이루어져 있고,
태국이 습하고 비도 자주 오는 나라인데 어떻게 잘 보존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각 신마다 내포한 의미를 듣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진리의 성전은 천장이 굉장히 높아서 위압감이 있더라고요.
저 바다가 보이는 창문도 의미가 있답니다?
하지만 일단 사진이 중요하니까,
저기에서도 사진 100장씩 찍음
아니 근데
저 원래 블로그에 제 사진 잘 안 올리는데
저 천국으로 가는 사람같지 않나요?
나만 합성같지 않나요?
이 사진이 맞는걸까요?
암튼 창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평화로운 바다였다 ~
ㅋㅋㅋㅋ 진리의 성전에는 시간마다 영어/중국어/태국어/한국어 등으로 가이드분이 해설을 같이 해주시는데,
고양이가 낮잠 자는 거 보고 "Cat Entrance"라고 하시더라고욬ㅋㅋㅋㅋ
얘네는 자유출입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
이 친구 이외에도 성전을 올라다니는 고양이를 두어 마리 더 볼 수 있었답니다
진리의 성전을 나와서 먹은 햄버거.
이 이후에 다시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저는 절반 정도 남겼어요
친구가 찾아낸 근처 바다
어제 본 곳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요?
요건 기념품으로 샀던 냉장고에 붙이는 마그넷입니다
같이 사무실 출근하는 친구 것 하나,
그리고 팀장님 것 하나 샀어요
근데 넘 소박해 보여서 추가로 마트에서 맛있는 초콜릿도 샀음
얼마 전은 추석이었지요 ~
저는 일했는데요 ~
뭔가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지 팀 내부적으로, 비공식적인 저녁 회식을 하자고 해서 동의한 분들이 모였습니다 ㅎㅎ
총 7분 정도 모여서 근처 감자탕집에서 회식을 했어요!
소맥 말아서 먹고 감자탕에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처리했답니다
굉장히 즐거운 하루였어요!!
그리고 이번 달 텅장됨
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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