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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생활] 떡볶이 조지기

방콕에도 두끼가 있습니다 한국 떡볶이에 그리움을 느끼는 동료들을 모아다가 함께했습니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입장했으나.... 치킨과 김밥을 조금, 그리고 떡볶이를 두 판 갈아치우고 저희는 패했습니다. 이건 집 근처에서 먹은 떡볶이와 분식입니다 한국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에요 쫄면이 미쳤습니다. 키토김밥도요. 굉장히 다양한 감자칩 종류. 언젠가 하나하나 뜯어서 상세한 리뷰를 하고 싶어요 자세히 보면 한정판도 섞여 있는데요, 이번에 삘받아서 한정판을 왕창 사들였습니다. 한정판 중 하나, 시금치와 치즈 맛. 맛이 가미된 감자칩은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최고입니다. 하지만 개적은 양. 스트레스를 소비로 풀다... 할로윈을 맞이하여 회사에서 구비해 준 사탕입니다. 기왕이면 초콜릿을 주지 싶다가도... 이게 ..

태국 일상 2024.11.11

버스 타고 태국 국내여행 하기, 편도 6시간짜리 버스 후기

티스토리로 옮기고 나서 처음 작성하는 태국 일상글입니다.최근 오피스에 자주 출근하고 있는데 ,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에 있는 마트에서 파는 초콜릿 중 새로운 도전을 해 본 게 있어요.  바로바로 요 녀석입니다.해리 포터 버터비어 바 초콜릿! 아쉽게도 진짜 버터가 들어간 건 아니구요, 그냥 크리미한 질감의 텍스쳐가 가운데에 들어가 있는 초콜릿이에요. 사실 고민 되게 많이 했거든요.익숙하고 조금 저렴한 것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선택을 해 볼 것인가.  망설이다가 "못 먹어도 go"를 외쳤습니다.방콕에 와서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 보자고, 해외 살이의 이점을 잔뜩 누려 보자고 다짐하며 살고 있으니까요.  먹어 봤는데 오... 생각보다 부드러운데? 안쪽이 캬라멜인 줄 알았는데 그냥 부드러운 버터 크림?..

태국 일상 2024.11.10

[사기죄 고소하기] 현재까지 진행상황, 해외에서 연락 가능한 어플 소개

오랜만에 연락 드립니다.이것저것 일을 너무 벌리고 있는데 감당이 안 되네요전 왜 그러고 살까요? 각설하고,사기죄 고소에 대한 진행상황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현재까지의 이야기   *해외 근무가 결정되어 급하게 집을 내놓은 자자리*묵시적 갱신은 다음 세입자가 구해질 때까지 최대 3개월치 월세를 내놓고 가는 거라고 해서 보증금에서 까고 받음*한국에 잠깐 입국했다가 집 근처 들를 일이 있었는데, 쎄한 느낌이 들어 집 초인종을 눌렀더니 이미 세입자가 구해진 상태였음*당일 바로 집주인에게 연락했으나 줘야 하는 금액의 1/6을 줌. 고소 결심.   고소장을 접수하고 제 자취방 관할 경찰서로 사건이 넘어왔습니다.초반엔 매일같이 경찰 포털 들여다봤는데 이젠 귀찮아서 가끔 들여다보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태국 일상 2024.10.31

[사기죄 고소하기 2] 사기죄 및 주거침입죄 등 고소 절차, 고소장 작성 시 꿀팁

자자리입니다 ...제법 호기롭게 작성했던 이전 글과는 달리 조금 기운이 빠졌죠? 한국에 있을 때 다행히 진술까지 다 마쳤고, 제가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집주인에게 연락이 간 모양입니다. 최종 합의, 혹은 종결까지 1개월 - 3개월 정도 다들 잡는다고 하시던데, 저 역시 성격이 급한지라 시간이 꽤나 지난 것처럼 느껴지네요 ㅋㅋㅋㅋㅋ 무슨 일이 있었나요?   경찰서에서 연락이 갔는지 집주인이 그제야 저한테 전화, 문자, 그리고 카톡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대응을 할까 하다가, 우선 내용을 확인하고 어머니와 공유했습니다. 집주인의 주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Q:임차인이 진즉에 구해졌는데 왜 복비를 빼며 계산을 이상하게 하는가?A : 주위에 물어보니 복비를 뺀다고 했다. 그리고 그날 계산해서 돌려주지 ..

태국 일상 2024.10.30

[사기죄 고소하기] 묵시적 갱신 월세계약건에 대해 집주인을 사기죄로 고소하기까지.

안녕하세요, 자자리입니다.이번에 여름을 맞이하여 한국에 부업을 위해 잠시 다녀왔는데요 ... 정말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실 수 있듯... 저는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집주인을 사기죄로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고소 준비 과정에서 찾아봤는데저처럼 해외에 거주하면서, 집주인을 고소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해외 거주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게시글을 작성합니다. 물론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도 할겸요 ㅋ 사건의 전말  1. 묵시적 갱신에서 퇴거까지  저는 경기도의 한 지역에 월세 계약으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계약 기간은 지났지만, 묵시적 갱신으로 동일한 월세를 지불하며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저의 해외 취직이 결정되고, 대략적으..

태국 일상 2024.10.29

케이카 이용해서 중고차 산 후기, 카바조 이용하기 / 생애 첫 차 스파크

자동차의 세계에 들어가기 전에는허세에 가득 차서 '여자는 SUV지 ㅋ' 이랬는데요,막상 운전연수를 받고 사려고 하니까금액이 감당이 안 되는 거^^ 그래서 현실과 적당히 타협해서 경차로 구매했습니다.이 포스팅은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을 위해구매 여정을 조금 적어 볼까 해요.케이카, 카바조 이용해서 중고차 구입하기   저는 일단 차가 빠르게 필요한 사정이 있어서바로 케이카와 엔카를 설치하여 매물을매일매일 봤어요. 그런데 처음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기도 하고,부모님 몰래 사는 거여서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딱히 없는 거예요 전^^ 그래서 일단 유튜브로 기본적인 체크 사항을확인하고, 어떤 것들 위주로 봐야 하는지 체크하면서매물을 하나씩 걸러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들은 아래와 같아요.1) 보험이력 조..

꿀팁 2024.10.29

[영화리뷰] 롱레그스 Long legs

아직 한국에는 개봉하지 않은 영화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사실 태국에서 본 지는 몇 주 지났는데, 한국에서 10월 30일에 개봉한다고 하니 리뷰를 써볼까 생각이 들었어요. 개요 영화 는 FBI 요원 '리 하커'가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 중에 겪는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이 과정에서 연쇄살인범 '롱레그스'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하지만 사건을 파악해 나가는 과정 중에서 본인의 어린 시절과 롱레그스가 접점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하커는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롱레그스로 인한 위험에 빠트리게 됩니다. '롱레그스' 란? 진짜 존재하는 미국의 괴담 같은 걸까?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없습니다. 구글 학술 검색에 'long legs'를 검색해 본 결과입니다. 의학 관련 저널이 제법 ..

통영여행 day6: 산양읍 분위기 좋은 카페 방문, 통영 문참치에서 생참치 배부르게 먹기

한참을 걸었을까,슬슬 커피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커피 일일일잔은 ... 이제 필수가되어버렸어요. 그 때 지도에서 발견한 카페!  통영 카페 '언제라도봄'  *통영시 산양읍 산양중앙로 32*산양초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함   대문을 들어서면 다육이들이 늘어선정원이 있어요.거길 지나면 이렇게 예쁜 카페 문이 나와요   앤티크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추구하시는 것 같았어요.통영에 이런 카페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서울에서도 이 정도 분위기의카페는 사실 많지 않잖아요. 저 뒤에 수납되어 있는 티세트들,가구 하나도 다 인테리어에 맞춰서구비되어 있는 게 느껴지죠.    디저트류는 이렇게 판매하십니다.케이크 두 종류와 마들렌, 마카롱 등.저는 배가 불러서 커피만 주문했어요   컵을 이렇게 장식해 두실 생각..

Drone 2024.10.28

통영여행 day6: 비 오는 날의 버스 여행, 산양읍 탐방하기

5월 5일을 필두로 하여 3일간많은 양의 비가 예정되어 있는 걸 보며이제 뭘 할까 고민했습니다. 카페에 가서 시간만죽이는 것도 하루 이틀 일이지...그래서 오늘은 연휴라 사람도 많겠다 싶어관광지가 아닌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람 많은 거 싫어함) 그래서 결정된 통영 버스 투어~말이 거창하지 그냥 시내버스 타고돌아다니는 거예요 ㅎ    조금 멀리 가는 버스로 일부러골라서 탔습니다.    비오는 날의,더 선명해진 길바닥.   저는 종합시장 근처에서 534번 버스를타고 이동했습니다.원래는 해양과학대 쪽으로 가려고 했다가너무... 가깝지 않나 싶어서500번대 버스로 변경. 통영은 버스 앞 자리 숫자에 따라어느 방면으로 가는지 알 수 있어요    제법 운치있죠?차창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는 건큰 장점이라고 생..

Drone 2024.10.28

통영 day5: 비오는 날의 산책, 내성적싸롱호심 카페 방문, 고등어회 먹기

하하걸어서 40분 거리에 커피가 맛있다는 카페가 있어서요비가 조금 오는 것 같길래 가고 있었지요 통영대교에 올라서서 바다를 내려다보고마저 가려고 걸음을 옮기던 차였어요 훅- 어? 이상하다.우산이 뒤집혔네. 다시 제대로 하고 ... 훅- 음? 계속 뒤집..훅- 훅- 훅- 훅- 예 ...결국 비를 맞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우산을 접고 다리를 내려갔습니다.다리 위라 그런지 바람이 더 거세더라고요. 조금 낡고 지친 저는 고민하다가나머지 20분을 이 상태로 가긴 무리겠다 싶어버스를 탔습니다. 기술이 발달했다는 것은.. 이렇게나 좋은 것이었군요.버스를 타고도 무려 여섯 정거장이나더 이동한 끝에 도착했습니다.  내성적싸롱호심경상남도 통영시 봉수1길 6-15 외관은 가정집같기도 하고, 간판이 없어서조금 긴가민했어요.하지..

Drone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