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일상

[방콕생활] 잠시 돌아온 한국, 강남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바 / 강남 에어비앤비 / 동기들과 축하파티하기

zazalee 2024. 10. 26. 00:05

 

 

 

친구가 강남에 위치한 유명한 에스프레소 바를 가자고 해서, 한국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여 만나기로 했어요.

이번 만남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의 만남~

 

10년 넘은 친구들입니다

근데 단톡에서 거의 매일같이 떠들고 놀아서 전혀 어색함이 없음

 

저 포함 총 4명이서 만나기로 했는데요,

2명이 길을 잘못 들어서 늦을 것 같다고 해서

가장 늦는 사람에게 제일 불편한 자리를 선사함.

 

 

에스프레소에다가 저 시가처럼 생긴 휘낭시에 스틱을 찍어 먹는 게 시그니처라고 해요.

그리고 옆에 파운드 케이크처럼 생긴 것과 뒤쪽의 바스크 케이크 모두 다 치즈 케이크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압승.

완전 촉촉해서 미친듯이 흡입했어요.

 

친구들이 다 차 종류를 좋아하길래, 태국에서 Thai tea를 사서 선물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전 아직도 타이티 안 마셔봤어요.

 

나보다 먼저 타이 티를 접한 내 친구들..ㅋㅋㅋㅋ

 

 

 

다 같이 놀고 쉴 강남에 위치한 에어비앤비입니다.

강남에 위치하고, 시설도 제법 괜찮았는데 저렴하게 예약했어요.

 

근데 한 가지 단점 ...

주인이 오피스텔을 에어비앤비로 활용중인건지

다른 거주자들이 소음과 관련해서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았어요.

 

 

 

한국에 오면 정말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인 곱창!

 

사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에도 항상 곱창을 먹고 싶어했어요.

직원 분께서 직접 곱창을 다 구워 주셔서 편하게 먹기도 좋아요.

 

 

그리고 이 집에서 볶음밥을 시키면 나오는 치즈 볶음밥.

신기하게도 이렇게 뚝배기에 나오는데요,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감동의 눈물 조금 흘렸음

 

 

그리고 근처 산책하면서 소화 좀 시키다가 발견한 키링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게.

키링 뿐 아니라 가방이라던지 귀걸이, 머리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도 여기서 눈이 뒤집혀서 곱창 머리끈 x2, 귀걸이x1 구매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사지 않았겠지만... 한국 와서 부업으로 돈도 벌었겠다, 그냥 샀습니다.

 

(비장하게 말하지만 그래봤자 2만원도 안 넘음)

 


에어컨 청소하기

 

 

후 ...

진짜 최대한 일정을 쪼개고 쪼개서 에어컨 청소를 가능한 한 많이 하고 왔습니다.

진짜 이거 관련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아빠 차를 폐차시키고 제 차를 임시로 빌려서 사용 중이시거든요.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차를 써야 한다고 말을 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너무 애매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빠 직장까지 태워다 드리고 다시 와야 했음...

 


회사 동기 만나기

 

 

이 날은 회사 동기와 성수 쪽에서 보기로 한 날이었는데요.

만나자마자 미니 꽃다발을 안겨주심...쏘스윗

 

물론 저도 가만히 받기만 하진 않았죠

준비해 간 선물 챙겨드림 ㅎㅎ

 

같이 피스타치오 타르트 먹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저녁 식사를 하러 갔어요.

추천해 주신 가게였는데 퓨전 한식을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저 명란 감자전이 진짜 진짜 진짜 아직까지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어요.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명란과 같이 곁들여 먹는데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보쌈 세트도... 제법 가성비가 괜찮았어요.

 

먹는 내내 좋은 식당에 데려와 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와 보는 을지로입구역...

아니, 울지로 3가인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ㅎ

 

 

전날 동기와 함께 성수 돌아다니다가 구매했던 귀여운 양말 자랑하기.

 

진짜 졸라 귀엽습니다

 

 
 
 
 

 

그리고 동기들이 어렵게 찾아 준 파티룸에서 다 같이 만났습니다

퇴사하는 분 축하 겸 해서 만났는데, 오랜만에 얼굴 봐서 너무 좋더라고요.

 

하지만... 경찰서에 가느라 시간을 많이 뺏겨서 다음 날 아침으로 예약건이 미뤄져서 가야 했습니다.............

 

밤을 새고 가거나, 조금 더 늦은 시간에 가기에는 진짜 체력이 안 받쳐 줄 것 같았어요.

 

정말 아쉬웠지만 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동기들끼리 정말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회사 생활에 의지가 많이 되더라고요....굿.

 


 

 
 
 
 

 

ㅎ ㅏ . ....

 

그리고 다시 일.

 

이 날을 마지막으로 이번 휴가에 잡아 둔 부업은 끝이 났습니다.

 

다시 장비를 원래 자리에 가져다두며 아쉬우니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 봤어요

잘 벌어야죠...돈...벌 수 있을 때...

 

 

출국일 하루 전날 밤,

느닷없이 치즈 케이크가 먹고 싶어져서 집 옆에 있는 카페에 왔습니다.

 

이렇게 제 짧다면 짧은 한국에서의 휴가가 끝ㅇ ㅣ났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니

일 / 고소 / 지인 만나기

 

굉장히 알차게 보냈네요.

 

또 한국에 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