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는 기분이네요.
그러면 안 되는데...ㅋㅋ
약 9개월간의 근무를 마치며 어디론가 여행을
짧게라도 다녀오려고 계획을 하는 도중에
우연히 알게 된 지자체 관광 프로그램,
통영 시청 관광과 주관으로, 2박 이상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대신 블로그나 유튜브 등 채널에 여행 후기를
포스팅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조금 넉넉해진 마음으로
통영에 7일간 여행을 다니며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찾아보니까 통영은 보통 주말을 이용해서
1박, 혹은 2박 정도로 짧게 다녀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통영을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을 많이 올려 보려고 합니다 ㅎㅎ
약 5시간을 버스에서 보내고 나서야 통영버스터미널엥
도착했습니다.
이런 장거리 여행은 아무래도 장이 걱정돼서(?)
버스 안에서도 그렇고, 출발 전에도 뭘 잘
안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도착하고 나니까 배가 엄청 고팠습니다 ㅋㅋㅋ
숙소로 이동할 겸 짐을 챙겨서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통영종합터미널이 차고지/종점이어서
버스 시간이 바로바로 안 뜨는 건 조금 불편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버스가 자주 다니니까
너무 걱정할 건 없습니다!
중간 지점인 통영전통시장에서 내려서
서둘러 식당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생선구이 1인분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통영의 해산물은 어떤 맛일까,
생선구이는 얼마나 맛있을까?
그렇게 한 입을 넣는 순간,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적당히 짭잘한 맛이 밴 오동통한 생선살..
그리고 안에 꽃게와 연두부 등이 들어간 된장국까지.
진짜 정신 놓고 흡입했습니다.
통영에 있는 동안 가능한 한 해산물을
많이 먹고 가려고 해요.
통영 헤미쉬호텔
경상남도 통영시 정동2길 21
전통시장에서 약 20분 정도를 걸어가면
제가 숙박할 호텔이 나옵니다. 통영 헤미쉬호텔.
첫 며칠간은 이 근처에서 동피랑~서피랑,
그리고 자개 체험을 할 생각이어서
관광지 근처에 잡았습니다!
걸어서 이순신공원이나 통영종합시장까지 가기에도
편리하더라고요.
제법 규모가 크더라고요.
헤미쉬 호텔에 체크인을 위해 들어갔습니다.
*조식 제공 : 7시~11시
*토스트, 시리얼, 컵라면, 구운 계란, 우유 등 무료 제공
*2층 휴게실
조식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소식에
급격하게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요즘 조식을 무료로 주는 숙박업체가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요?
시간도 넉넉하게 배정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한 끼라도 식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요...
조식 후기는 내일 여행기에 남길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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